본문 바로가기

한의원 소식

서울 광문고등학교 직업콘서트

2016년 5월 25일


제 모교인 서울 광문고등학교에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2016년 서울 광문고등학교 직업콘서트'




고등학교 졸업하고 15년이 다 되어가는데,


다시 등교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점심시간에 점심도 안 먹고 얼른 다녀왔습니다.




저는 광문고등학교 다닐 때 참 학교를 즐겁게 다녔던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학교 가는 길은 즐겁습니다.


옛날 추억도 많이 생각나고.... ^^




도착해서 고등학교 2,3학년 때 담임이셨던 연창용 선생님 뵙고,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각계 각층의 직업군에서 많은 강사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만 카메라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부끄럽네요


직업인 참여 명단을 보니, 각계 각층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심지어 연예인까지... ㅎㅎ




진로 콘서트 취지 자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수험생 클리닉 페이지에서 공부 방법에 대해 다시 설명을 하겠지만,


저는 고등학교 생활에서나,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막연한 "00 대학교에 가겠다" "수능 몇 점을 맞겠다." 정도의 수준이 아닌,


적어도 "어느 대학교 어느 과에 가겠다" 수준의 목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새 수험생 클리닉을 다니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서 물어보면,


목표가 확실한 친구들도 있는 반면,


"점수 맞춰서 가겠다" 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 마저도 고3 때 입시가 피부에 다가올 때 급하게 찾는 학생들이 많고,


수험생활 시작 전에 준비를 하거나 생각해놓는 경우는 참 드뭅니다.




막연한 목표는 정확한 목표보다 가는 길이 쉽지 않고 집중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 저기 다른 길로 새기도 쉽고,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수험생 코너에서 다시 다루도록하겠습니다 ^^




강의 모습입니다. ^^


학생 한 명 한 명을 보며 1시간 동안 한의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의사를 하며, 치료 받고 난 환자의 얼굴을 보는 보람과, 이 길을 함께 걸으려는 후배들의 얼굴을 보는 보람.


이러한 것들이 일하면서 느끼는 큰 보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학생들과 소중한 시간을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한 학생은 나중에 한의원에 찾아와서 한의대에 꼭 가고 싶다며, 이것 저것 물어보고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윤리선생님께서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러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꼭 한의사가 되고 싶었나 봅니다 ^^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