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능 후 건강관리

안녕하세요 ^^

강동구 명일동 한의원 문상훈 한의원 원장입니다 ^^

2017년 수능이 끝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긴장 속에서 수능 잘 마치셨을텐데,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그 동안 수고하셨던 수험생들의 수능 후 건강관리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수능이 끝나도, 여러가지 입시 전략을 세우느라 또 바쁘겠지만, 수능 전 보다는 마음의 짐이 조금 가볍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 동안 긴장의 끈이 한순간에 풀어지면, 건강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수능을 준비하면서 건강관리에 조금 소홀했던 면도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더 그럴 것 입니다.

오늘은 수능 후 수험생 건강관리에 대해 좀 설명 드릴까 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에 신나게 노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한 당신, 놀아라!" 도 맞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휴식은 득보단 실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으로 무기력하고, 의지가 없고, 바이오리듬이 깨져서... 

피곤하지만, 오래자고 쉬는데 더 피곤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몸은 항상 같은 리듬 속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때 제일 건강한데요.

갑자기 지나친 휴식을 하면 몸에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노일상(勞逸傷 ; 쉽게 말해 게으름 피우면 더 피곤한 경우)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

수능이 끝나고. 갑자기 살이 찌는 수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긴장감에 식사를 잘 못하셨던 분들이면 더욱 밥보다 간식을 찾게되고, 

친구들과 놀면서 집밥보다 밖에서 사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비만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찌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구요.

스트레스가 또 다른 폭식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이건 제가 경험해봐서 잘 압니다... ㅜㅜ)

시험이 끝나면 허탈한 마음과, 우울한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어려운 수능일 경우는 그러한 학생들이 더 많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대학입시는 인생의 큰 갈림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점수가 생각보다 높지 않거나 할 경우에는,

불안감과 허탈감이 더 크기도 합니다.

(저도 재수할 때 2003년도 수능보고 나서, 수능을 망친 줄 알고 한 3일 채점 안하고 편하게 놀았던 적이 있습니다...ㅎㅎ)

불안감과 허탈감은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앞서도 말한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또 너무 우울한 상태로 있을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하면서 적절히 스트레스를 완화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혹시 자제분이 수능을 생각보다 망쳤거나 하더라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시며, 혼자가 아니고 함께라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능이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사회로 나가는 중간 과정에 지나지 않음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적절한 운동 및 신체 활동 등을 해주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땀도 흘리고, 스트레스도 풀다보면,

밤에 잠이 안와서 못 자는 경우도 줄어들고, 살도 찌지 않고, 조금 더 건강해지게 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이 말은 정말 뻔하지만, 정말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요새는 환자 분들에게 꼭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운동을 꼭 하셔야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하는 겁니다. ^^

오늘은 수험생 분들의 수능 후 건강 관리 법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금 수능 끝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요.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고...

다시 한 번 수고 많으셨습니다. ^^